제주도 하면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 투어도 재미있는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첫날 들렀던 제주동문시장과 6일 차에 방문했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대한 기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제주동문시장
제주도행 비행기 시간이 오후시간대여서 저녁이 다되어서야 제주도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에가서 짐정리를 하다 보면 저녁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근처 시장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서 가기로 하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제주동문시장이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면 바로 옆으로 보이는 음식점입니다. 배가 고프긴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필요한 것만 산 후 다음에 다시 한번 올 때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아이가 갈증이 난다고 해서 먹은 애플수박 통주스입니다. 수박을 통째로 잘라서 안에 있는 과육을 주스로 만들고 애플수박에 예쁘게 담아서 줍니다. 맛도 달고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불쇼와 같은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버터볶음밥과 버터오징어를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넋을 놓고 바라보고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불이 무서워서 못할 것 같은데 정말 능숙하게 불을 잘 다루셨습니다. 함께 마실 한라봉주스도 구입하였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을 포장했습니다. 줄이 길게 서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은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9시가 다되어서 숙소에 도착을 했고 큰짐만 정리한 후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시장의 북적거리는 기분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 포장을 해와서 편하게 먹는 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2.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던 날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좀 남아서 들렀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입니다.이날은 첫째 아이가 파인애플주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주었는데요. 양이 상당히 많아 혼자서는 다못먹고 저와 나누어 먹었습니다. 파인애플에 주스를 담아 주시는데 신기해하면서 들고 먹는 재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장을 걸어다니는데 많은 분들이 '청춘이 오란다' 봉투를 들고 다니셔서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오란다 가게입니다. 기본 오란다로 사서 먹었는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오란다였습니다.
제주도 시장에서는 불쇼가 유행인지 이곳에서도 불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가리비같은 요리에 불을 직접 가열하면서 요리를 하셔서 저와같은 손님들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근처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감귤주스도 빼놓을 수 없죠.
해산물 구이 메뉴도 많이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제주동문시장보다는 조금 더 젊은 느낌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매력이 있는 전통시장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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