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바쁘게 움직여도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었던 것 같습니다. 관광지이지만 어느 곳을 가더라도 따뜻하고 정감이 가는 것은 제주도만이 가진 풍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큐부모양의 귀여운 식빵을 판매하는 오누(onoo), 카페 모몽, 명월국민학교를 소개합니다.
1. 오누(onoo)큐브 식빵 전문점
협재해수욕장과 매우 가까운 큐브식빵 전문점입니다. 물놀이를 끝내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곳입니다.
말 그대로 지나가다가 하얗고 귀여운 큐브식빵가게의 모습에 이끌려 들어가 보았는데요.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다양한 큐브식빵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하는 매장이어서 앉을 곳은 따로 없습니다. 손민들이 꽤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6구짜리 세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식빵안에 다양한 토핑들이 들어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 허기 달래는 용으로 우유와 함께 주니 참 잘 먹었습니다. 귀엽고 맛도 좋은 오누큐브식빵 추천합니다. 협재해수욕장에 갈 예정이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모몽 더 티하우스 (momong the teahouse)
숙소 근처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른 카페 모몽 더 티하우스입니다. 제주도에는 서울만큼이나 카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달달한 메뉴로 골라봤는데요. 생각만큼 아주 달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부는 매우 넓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샹들리에도 너무 고급지네요.
커다란 관엽식물들이 많아서 더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야외 좌석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3. 명월국민학교
명월국민학교는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추억의 학교 카페입니다. 원래 학교였던 곳이기 때문에 매우 넓고 학교 운동장이 마당으로 그대로 쓰이고 있어 반려견을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면 음료를 주문하고 각종 추억의 간식,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각각 특색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아이들 챙기느라 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명월국민학교 명패 앞에서 사진도 찍고 넓은 잔디마당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 신나게 놀았습니다. 주변에 대형관광버스가 많이 있어서 살펴보니 어르신들께서 단체로 관광을 오신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볼 수 없는 옛 학교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월국민학교였습니다.
'여행, 맛집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소소식당 돌문어비빔밥, 티나케이크 방문 후기 (0) | 2023.02.02 |
---|---|
협재해수욕장, 귤당리 카페 방문 후기 (0) | 2023.02.01 |
제주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방문 후기 (0) | 2023.02.01 |
제주도 달아래팥 팥빙수, 애플망고 1947 방문 후기 (0) | 2023.02.01 |
제주도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 식전빵장 방문 후기 (0) | 202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