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돌문어 요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소소식당과 케이크맛집으로 소문난 티나케이크를 소개합니다.
1. 소소식당
사장님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소소하지만 착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내어주시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문구를 가게에 적어 놓으셨는데요. 맛은 전혀 소소하지 않고 굉장히 내공이 깊은 맛입니다. 담백한 맛이 이렇게도 깊이 우러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잔디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작은 전구들을 달아놓으셔서 저녁에는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입구 쪽에는 작은 소품들은 진열해 놓으셨는데 아마 직접 만드신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소식당은 슬로푸드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재료준비부터 두 분이서 하시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양해해 달라는 안내문을 써 놓으셨습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해물전골우동이 반찬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해산물에서 신선함이 가득 묻어납니다. 밑반찬들도 너무나 담백한 맛입니다.
그다음으로 돌문어비빔밥과 전복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정갈하고 건강한 맛에 반해서 말도 없이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아서 인지 아이들도 주어진 양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2. 티나케이크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티나케이크입니다. 홀케이크와 조각케이크 모두 판매하고 계신데 저희는 4종류의 조각 케이크를 포장해 왔습니다. 매장에는 자리가 따로 없이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블루베리, 당근, 초코, 청포도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시트도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은 케이크입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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