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단에 김치가 없으면 너무 서운하죠? 하지만 김치의 섭취만으로 얻어지는 나트륨의 양이 상당해서 콩팥 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은 김치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과다한 나트륨 없는 건강한 식단 알아보시고 튼튼한 콩팥 만들기에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나트륨
과다하게 섭취한 나트륨은 고혈압, 부종,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1일 나트륨 섭취량이 약 1,200mg으로 세계 1위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여러 식품을 통해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나트륨의 75%는 외식이나 가공식품을 섭취로 인해 얻어집니다. 되도록이면 집밥을 먹고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빵이나 국수 같은 가공식품에는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나트륨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또한 저염 식품이 나트륨 함량이 낮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콩팥 질환 환자의 경우 나트륨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므로 저나트륨 식이가 필요합니다. 저나트륨식이란 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하루 권장량인 2,000mg 미만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소금 1작은술이 나트륨 2,000m에 해당합니다.
2.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식
조미료는 소금, 간장, 된장, 채소류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나박김치, 밀가루 음식은 라면, 국수, 빵, 어패류는 젓갈, 어묵으로부터 섭취하는 나트륨이 하루 섭취하는 나트륨의 93.8 %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중 주요한 나트륨 공급원은 소금과 배추김치입니다.
3. 1일 권장량 (2,000mg) 이상 들어 있는 식품
4. 나트륨 2,000mg 이하 함유 음식
5. 나트륨 걱정 없이 음식 먹기
김치 대신 생배추를 이용해 담그는 겉절이를 먹거나 무초절임을 먹습니다.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장을 조금만 넣는 맑은 국을 섭취합니다.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구이, 볶음, 무침, 찜, 데치기 등의 조리법을 사용합니다. 소금보다는 고추냉이, 식초, 후추, 허브 등으로 맛을 내도록 합니다.
6. 인(Phosphorus) 이란 무엇인가요?
인체에 인이 너무 많으면 뼈가 약해지고, 혈관 및 심장에 위험한 석회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은 육류, 어류, 난류, 유제품, 견과류, 곡류, 채소, 두부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식품첨가물에도 인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것도 인을 과량 섭취하는 원인이 됩니다.
7. 인(Phosphorus)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우유는 하루에 한 번, 한 컵( 200cc) 정도가 적당하고 초콜릿 우유, 바나나 우유는 피합니다.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와 가공식품의 섭취도 줄여주세요. 잡곡밥보다는 흰쌀밥, 국수는 소면, 떡은 가래떡이나 백설기를 먹습니다. 고기나 생선은 세 끼에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8. 칼륨
칼륨이 너무 많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맥박이 떨어져서 심한 경우 심장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칼륨이 많은 식품
칼륨이 적은 식품
9. 과일은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과일은 하루 한 번, 귤 1개 크기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껍질을 벗겨먹고 말린 과일은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통조림 과일은 생과일보다 칼륨 함량이 낮지만 당분이 많아 혈당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는 피하도록 합니다.
10. 채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채소는 한 끼에 작은 접시( 50~70g) 2개 이하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푸른 잎채소, 호박, 감자, 고구마, 무, 등의 채소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 후 따뜻한 물에 최소 2시간 담가 둡니다. 담근 야채는 물로 헹구고 끓는 물에 5분 동안 데쳐서 먹는데 이렇게 하면 칼륨을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칼륨이 적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11. 저 칼륨 식단
맺음말
한국인의 식단은 주로 짠 음식들이 많아서 늘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은 주의해서 식단을 구성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간을 하지 않은 음식들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신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함께 하시면 땀과 함께 노폐물도 빠져나간다고 하니 건강한 식단과 운동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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