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바다는 마치 외국에 온듯한 이국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맑고 푸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희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하며 바다수영을 원 없이 하겠노라고 다짐했었는데요. 날씨와 바쁜 일정 탓에 생각보다 많이 가지 못해 되돌아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너무나도 푸르렀던 6월의 제주 바다의 기록을 써보겠습니다.
1. 곽지해수욕장
제주의 바다는 넓고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놀이하기에 딱 안성맞춤이고요. 제주한달살이 3일 차에 곽지해수욕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와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왔습니다.
6월이지만 제법 물이 차가웠는데도 신이 난 아들 녀석은 바로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듣던 대로 넓은 모래사장과 낮은 물이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해녀 돌조각상과 귀여운 돼지 조각상이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해녀와 돼지 돌조각상은 늘 있는 것이 제주도인 것 같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몸을 담글수 있는 노천탕이 있었습니다. 저는 둘째 아이 때문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아이와 남편만 이용해 보았습니다. 따뜻한 물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2. 애월빵공장앤카페
곽지해수욕장에서 거의 4시간을 놀고 집으로 돌아오려는 찰나에 해수욕장에서 크게 보이는 카페건물을 보고 찾아간 곳이 애월빵공장이었습니다. 현무암쌀빵이 시그니처인지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한라봉무스와 제주 현무암쌀빵, 블루베리조각타르트를 포장해 와서 먹었습니다. 둘째 때문에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포장을 해왔는데요. 카페에서 여유 있게 먹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현무암쌀빵이 맛있었습니다. 역시 시그니처메뉴다웠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 가실 분들은 바로 근처이니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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