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정치, 일상생활에서 외국어로 된 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어원이 외국인 경우가 많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들어서 따로 사전을 찾아본다거나 검색을 해서 그 의미를 이해했던 경험들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쉬운 우리말로 바꿔서 표현해본다면 이해하기도 쉽고 우리말의 소중함도 알게 될 것입니다.
1.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이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가 함께 하고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새말 모임'을 꾸려 외국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는 활동입니다.
2. 외국어 신조어 대신 쓸 수 있는 우리말 정리
1) 라이브 커머스 (live commerce) >> 실시간 방송판매
요즘 자주 쓰이는 말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방송을 의미합니다.
2) 코드 인사 (code 人事) >> 편향 인사, 성향 인사
자신과 생각과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만을 특정하여 어떤 지위에 앉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폴리널리스트 (polinalist) >> 정치 참여 언론인
현재 언론에 몸담고 있거나 전에 일했던 언론인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코호트 격리 (cohort 隔離) >> 동일 집단 격리
지난 3년간 COVID-19로 인해 정말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전체를 봉쇄 조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아트버스터 (artbuster) >> 흥행 예술작
예술 영화이면서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를 의미합니다.
6) 가스라이팅 (gaslighting) >> 심리(적) 지배
올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에서 많이 등장했던 단어입니다. 상대의 심리를 조정하여 판단력을 잃게 하고 그 사람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7) 모션 그래픽(스) (motion graphic(s)) >> 동작 그래픽
유튜브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오면서 영상제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는데요.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장면을 결합하여 2차원의 것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래픽 기술입니다.
8) 신파일러 (thin filer) >> 금융 이력 부족자
금융 정보가 거의 없어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9) 체크슈머 (checksumer) >> 꼼꼼 소비자
사용 후기부터 상품의 성분, 원재료 등을 세세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10) 유니콘 기업 (unicorn 企業) >> 거대 신생 기업
유례가 없을 정도로 주식이 치솟았던 2022년이었습니다. 많이 등장했었던 단어인데요. 상장하기 전의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신생 기업을 의미합니다. 유니콘처럼 상상으로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11) 1코노미 (1conomy) >> 1인 경제
혼자 생활하며 소비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주 등장하게 된 말입니다.
12) 뉴 노멀 (new normal) >> 새 기준, 새 일상
COVID-19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비대면 일상의 확산으로 IT기술이 빠르게 발전했고 흔히 IT기술의 발전을 10년 앞당겼다고 말합니다. 인터넷과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도 너무나 능숙하게 인터넷을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꼭 해야만 하고 꼭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뉴 노멀은 이렇게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13)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 쓰레기 없애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정도록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구 전체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입니다. 자원을 소비하는 것 자체를 중단하여 폐기물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환경운동을 의미합니다.
14)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 >> 활동적 장년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장년층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니어 모델이 있습니다.
15) 킹메이커 (kingmaker) >> 대권 인도자, 핵심 조력자
선거에서 어떤 후보자를 당선시켜 집권할 수 있게 만드는 정치적인 능력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선거기간에 많이 등장하는 말입니다.
맺음말
외국어로 된 신조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매일 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 어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부분에서는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생활 속에서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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